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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선별진료소 완전히 사라진다...코로나19 대응 일반의료체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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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선별진료소 완전히 사라진다...코로나19 대응 일반의료체계로 전환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12.18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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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서 국민들의 진단 검사를 감당해 온 선별진료소가 내년부터 모든 운영을 멈춘다.

1440일만의 여정을 끝마치는 셈이다.

다만, 일반 의료기관에서 하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계속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위기단계도 당분간 '경계'를 유지키로 했다.

지난 15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서면회의를 열고 해당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 단계 유지 및 대응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코로나19 위기단계는 겨울철 유행 안정화 시기까지 경계로 유지하며 고위험군 등에 무료 PCR 검사를 해왔던 보건소 선별진료소 506곳의 운영도 이달 31일자로 중단된다.

정부는 최근 보건소 선별진료소 4곳 중 1곳은 일평균 검사량이 10건 이하에 그치는 점을 봤을때, 보건소 업무 정상화를 시도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현재 보건소에서 무료 PCR 검사를 받는 의료기관 입원예정 환자 및 보호자, 요양병원·노인복지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내년 1월 1일부터 검사비 전액을 본인이 내야 한다.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해 따로 관리했던 지정 격리병상 376개도 이달 말 모두 해제된다. 일반 의료 체계 안에서도 이미 충분히 대응이 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는 당분간 유지되며, 코로나19 중증환자 입원 치료비 지원과 백신접종, 치료제 무상 지원도 이어진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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