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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앞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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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앞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를 만나다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11.2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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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개 시군 기업 직접 방문해 현장 목소리 들어
- 내년 1월 빅 제뉴어리(Big January)로 삼아 국‘비 사업제안 경진대회’ 진행
- 오는 12월 6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내·외부 소통으로 바쁜 일상 보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기관 쇄신과 혁신을 요구하는 대내·외 환경에 직면해있다. 철저한 성과 분석을 통한 사업 효율성 제고, 전문성 강화, 경영 투명화를 이루겠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첫 마디다.

윤 원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침체 상황에서 14개 시군의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지역 상권의 발전과 지역 자체의 생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직무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직원들이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취임 100일을 앞둔 윤여봉 원장이 그동안 추진한 업무와 지역사회와의 소통·협력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지역 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했다. 취임 이후 100일을 맞았는데 그간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관의 쇄신이 요구되는 상황속에서 조직의 리더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취임했습니다. 100일간 효율적인 사업지원을 위해서 기관 업력을 바탕으로 일자리·중소기업 DB를 구축하고 있고, 14개 시군의 기업을 방문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개설하고, ‘타운홀미팅’을 기획해 기관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직원들이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습니다.

▲ 도민 가운데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뭘 하는 곳인지 모르는 분도 있을 듯하다. 간단히 소개한다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전라북도의 경제정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기관의 지원사업을 쉽게 정의 내리자면, 신규 창업을 돕는 ‘인큐베이터’이자, 중소기업의 도약과 돋움을 지원하는 ‘러닝메이트’, 소상공인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파트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진흥원은 지자체 인구수 감소에 대응하고자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과 같은 일자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코로나 펜데믹 등 경제위기의 순간마다 자금지원·비대면 경영전환 지원· 수출애로 상담창구 등 시기적절한 지원사업을 운영하여 도내기업의 애로해소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기업방문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기업방문

▲ 재임 기간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첫 번째, 중소기업이 피부로 느끼게끔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업종별, 매출별, 지역별 DB를 분석해 애로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합니다. 현재 직원들이 플랫폼 혹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점에서 면으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합니다. 개별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넘어서 구역별로 단계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발전과 지역 자체의 생존이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겠습니다.

▲ 행정 관료 출신이 아닌 기업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는 등 다채로운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조직 내부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경험상 조직 내부가 언제 해이해지는지, 성과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많이 경험해왔습니다. 전년도 11월~ 12월에 준비하지 않고 1월을 맞이하면 1분기 성과가 나오지 않게 되고, 당연히 그해의 성과도 저조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업의 1월은 특히 중요합니다. 

 기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 예산을 가져올 수 있도록 오는 2024년 1월을 빅 제뉴어리(Big January)로 삼아 ‘국비 사업제안 경진대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1개 팀당 2개의 사업을 제안하고, 2024년동안 선정된 10개정도의 사업으로 부처에 제안하고 사업을 수주하여 2025년에는 국가기획예산 비중이 2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기관의 예산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한마디 한다면.

진흥원은 현장에서 경제정책을 집행하는 ‘수행기관’인 만큼 현장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민들께서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하는 일에 대해 잘못한 것이 있을 때에는 따끔한 질책을 해주시고, 잘했을 때에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김명수기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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