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뜰이 오는 24일 오후 5시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청년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군산, 청년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군산청년협의체가 주관해 지역청년 참여형 행사로 진행한다.
시 청년협의체가 직접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고, 지역 청년 자생단체와 관내 대학 총학생회 등 여러 청년·시민을 초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 당사자 간 논의의 장을 마련해 함께 현행 청년정책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
먼저 시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인 전북연구원 김시백 박의 ‘청년 기본법 및 전북 청년정책 현황 및 방향’을 내용으로 하는 기조연설이 펼쳐진다.
이어 ㈜공장공장 박명호 대표가 목포에서 청년사회 공동체 괜찮아 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청년이 원하는 삶’에 대해 발표한다.
다음으로 참여 청년 관심사 별로 일자리, 주거, 결혼, 경제 등 6개 분야 키워드에 맞는 전문 멘토가 배석한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세션에서는 토론한 의견을 각 테이블의 대표가 자리해 발표하고 청중이 현장에서 질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을 준비했다.
군산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청년과 예비 청년 단체들이 한 곳에 모여 격의 없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청년이 정책 수혜자로서만이 아닌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산시 청년정책에 청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