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보조금 편취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지역 외식산업중앙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0일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국외식산업중앙회 전주 완산지부와 경기도의 한 스마트 기기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보조금을 타낸 뒤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주문용 태블릿 PC와 키오스크 등을 구입해 소상공인들에게 배급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관계자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분석한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한민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