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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새만금 투자 성과 홍보기회 놓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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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새만금 투자 성과 홍보기회 놓친 정부
  • 전민일보
  • 승인 2023.10.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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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가 계속되면서 연내 10조 원대 유치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현재까지 6.6조 원의 투자유치가 확정됐고 조만간 1.2조 원 규모의 추가적인 투자협약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추가적인 투자협약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연내 10조 원 가까운 투자유치 가능성도 이미 내비친 상황이다. 국내외 경제불황 속에서 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봇물이 터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6조6000억 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이달 말 한 해외 기업과 1조2000억 원 규모 투자 계약을 맺기로 했다”라며 “연내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이 유력시된다”라고 말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라는 말’이 있는데, 정부와 여당은 들어오는 ‘물길을 막고’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새만금잼버리 부실 운영의 책임을 전북도에 전가하면서 애꿎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새만금 신공항 등 핵심 인프라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규제를 혁파하고,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경제와 연계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여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민의를 아직도 있지 못했는지.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여당의 무능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이었다. 독선과 독단에 대해 우리 유권자들은 결코 관용을 베풀지 않으며 무너뜨려 왔다.

정부와 여당이 나서서 새만금을 죽이려는 모습을 비추고 있으니, 투자기업들이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분명한 투자기업의 입장에서 위험이다. 잼버리 이전에 새만금 예산 증액에 동의했던 정부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 것은 명백한 정치적 노림수다.

잼버리 부실 책임을 전북도에 돌리기 위한 것이다. 정부와 여당도 멋쩍은 상황이다. 투자기업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 투자유치 성과를 자신들의 성과로 자랑하기도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새만금 32년간 개발 역사 속에서 역대 정부 중 가장 탁월한 투자유치 성과를 홍보할 기회를 그들 스스로 차버린 것이고, 전북지역 내 국민의 힘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도 놓치는 결과가 초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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