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익산, 군산, 완주 제외 10개시군 추진 중
전주의 경우 65세 이상 10만7160명 획수 제한 없이 109억 소요
청소년 인구 4만411명, 하루 2번 월 20회에 41억 소요
전주의 경우 65세 이상 10만7160명 획수 제한 없이 109억 소요
청소년 인구 4만411명, 하루 2번 월 20회에 41억 소요
전주시에 무상교통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강성희 의원(진보당 전주을)이 20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무상교통, 전주도 하자"라며 시행 촉구에 나선 것.
강 의원은 "전주, 익산, 군산, 완주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에서 시내버스 요금이 어린이·청소년 500원, 성인 1000원"이라며 "군산시의 경우 중·고교생 무상버스, 익산도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전주, 완주만 남았다. 무상교통 정책은 가계부담 완화, 대중교통 활성화, 탄소 배출 감축, 이동권 보장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 65세 이상 인구 10만 7160명 기준, 획수 제한 없이 무상교통을 추진할 경우 1년에 109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또 청소년의 경우 4만 411명 기준, 하루 2번(월 20번) 이용시 41억원의 예산 투입이 따라야 한다.
강 의원은 "전주시 1년 예산이 2조 4000억원으로, 시가 추진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끝으로 "전주시와 전북도의 결단으로 지역에서부터 민생 정책을 실현하자"라며 "시장, 도지사 등과 만나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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