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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역사복원추진위, "완주 주민 중심 완주·전주 통합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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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역사복원추진위, "완주 주민 중심 완주·전주 통합 이뤄낼 것"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3.10.10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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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분할 만행 행정통합으로 새 역사 쓸 것
완주·전주 통합 위한 주민투표 추진
통합에 반대하는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 시사

완주군민 중심의  완주·전주 통합 활동을 위한 사단법인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나유인·마완식 완주역사복원추진위 공동위원장은 10일 도의회에서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추진위 출범은 완주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통합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투표에 최우선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완주·전주 통합 활동은 전주시민 주도로 이뤄져 군민의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한 뒤 “완주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군민이 감당해야할 몫도 무엇인지 진솔하게 접근하고 설득하며 실질적인 통합을 이루는 동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양 지역 상생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의뢰 ▲통합의 걸림돌 분석을 위한 분기별 여론조사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활동 전개 ▲통합을 앞당길 수 있는 현안에 관한 군민 의견수렴 활동 ▲통합을 위한 중앙부처 방문활동 등 위원회 일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추진위는 이날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추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추진위는 “통합에 대한 군민들의 여론이 충분히 형성됐을 때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겠으며 그 시점은 내년 4월 총선 이전을 1차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통합작업에 호기"라고 덧붙였는데,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주민투표의 요건이 현재의 유권자 1/20에서 1/30으로 낮춰진다.

통합 반대 세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 잊지 않았다.

추진위는 “완주를 전주에서 떼어낸 세력은 조선을 영구 지배하려던 일본 제국주의였으며 이제라도 군민의 힘으로 일제 잔재 청산에 나서겠다”며 추진위의 통합 활동을 역사청산 명분과 연계시키고 “통합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단체장과 정치인 설득에도 주력하겠다”며 통합에 반대하는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도 시사했다.
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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