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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헌혈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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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헌혈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줘야
  • 전민일보
  • 승인 2023.10.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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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인구가 매년 감소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혈액수급에 각급 병원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헌혈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헌혈인구는 2019년 261만명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이후 △2020년 243만명 △2021년 242만명 △2022년 244만명 등 20만명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다. 과거에는 군부대와 학교 등 집단 헌혈을 통한 혈액수급의 안정이 가능했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MZ세대들의 헌혈기피 현상으로 매년 혈액수급 부족에 따른 비상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또한 헌혈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급한 혈액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럴 때 헌혈자들의 피가 필요하다.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행위로서, 우리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헌혈 과정에서 혈액이 검사되고, 이를 통해 여러가지 질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본인의 건강관리 측면에서도 헌혈동참은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

건강한 사람은 헌혈을 통해 우리는 불필요한 혈액을 제거하고, 새로운 혈액을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잘못 알려진 정보로 헌혈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이 우리사회에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헌혈은 안전하고,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헌혈은 전문가들에 의해 안전하게 진행되며, 헌혈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를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우리는 헌혈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야 한다. 헌혈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가치와 의미를 가진 소중한 활동이다.

전북도와 전북혈액원은 지난 4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오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7000명 헌혈을 목표로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9월 말 대한적십자사 혈액 보유량은 8.1일 치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준치를 겨우 웃도는 수준이기 때문에 헌혈 문화 확산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 헌혈의 날 선포까지 이뤄질 정도로 혈액수급난이 발생하고 있다는 역설적인 설명이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도민 헌혈의 날 선포와 대대적인 헌혈릴레이 활동을 통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건전한 헌혈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도민들도 적극적인 헌혈동참으로 소중한 생명과 본인의 건강,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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