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 5일 2023년도 긴급구조훈련과 안전한국훈련을 병행한 종합훈련을 순창읍 장류로 소재의 순창발효테마크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순창소방서와 순창군 주관으로 합동으로 진행된 가운데 17개 기관 및 단체에서 장비 38대, 인원 391명이 동원된 대규모 긴급구조종합훈련으로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 발생시 긴급구조통제단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가상훈련이다.훈련은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순창군 순창읍 소재 순창발효테마크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 30여 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으로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에 대비한 종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훈련 진행은 ▲화재발생, 상황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현장지휘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군 긴급구조통제단 통합지휘 및 통합지원본부 지원활동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량이 도로상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현장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차량이 진행하지 못하자, 불법 주차 차량을 밀고 진입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처분(소방기법법 제25조) 훈련이 포함됐다. 또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질식소화 덮개를 활용해 진화작업도 상황도 연출했다.
박덕규 서장은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단단히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통제단 능력을 제고하고 소방과 유관기관 및 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해 순창군민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 신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