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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베트남 뚜옌꽝성과 협력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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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베트남 뚜옌꽝성과 협력 강화 ‘맞손’
  • 문홍철 기자
  • 승인 2023.08.31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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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대표단13명임실군방문
기업투자유치·계절근로자 등 교류협력강화 방안 모색
임실군이 베트남 뚜옌꽝성과 기업 투자유치·계절근로자 교류 등 협력에 맞손을 잡았다.

 

심 민 임실군수와 베트남 뚜옌꽝성 차우 반 람 당서기가 양 도시 간의 기업 투자유치와 계절근로자 교류 등 협력 강화에 맞손을 잡았다.

베트남 뚜옌꽝성의 뚜옌꽝시 차우 반 람 당 위원회 서기를 단장으로 한 베트남 대표단 13명이 지난달 30일 임실군을 방문해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양 도시 간의 기업 투자유치와 계절근로자 교류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심 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우리 군은 1967년 벨기에에서 오신 지정환 신부님께서 산양 두 마리로 최초로 임실치즈를 만드신 것이 역사가 된 대한민국 치즈의 메카이다”고 소개한 뒤“베트남 대표단의 군 방문을 임실군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차우 반 람을 비롯한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은 심 민 임실군수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농업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투자유치와 MOU 협약을 맺은 계절근로자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심 군수는“우리 군에서는 뚜옌꽝성과의 계절근로자 확대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왕복항공권을 포함하여 산재보험료와 숙소, 식사, 안전까지 성심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러한 우리 군의 노력과 정성을 잘 이해해 주셔서 적합한 인력 선발과 무단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뚜옌꽝성 당국의 과감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차우 반 람 당서기는“계절근로자 교류 확대를 위해 당국에서도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면서“근로자 선발과 이탈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 대표단은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공장, 나래식품 등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군의 관광 및 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심 군수는 차우 반 람 당서기와 함께 올해 개관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을 관람하고 치즈테마파크의 주요시설 등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현재 계절근로자들의 편의와 주거 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기숙사를 건립 중이며, 50명 정도의 여성 근로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의 한국어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차우 반 람 당서기의 방문을 계기로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신뢰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임실군을 방문한 베트남 뚜옌꽝성의 뚜옌꽝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 임실군과 계절근로자 교류 및 우호 협력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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