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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등록금 인상률, 물가인상률 두배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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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등록금 인상률, 물가인상률 두배 이상 높아
  • 전민일보
  • 승인 2009.04.0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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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도내지역 대학등록금 인상률이 소비자 물가인상률 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에 따르면 도내 4년제 대학등록금 관련 예결산 현황 조사결과 지난해 도내 11개 4년제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평균 7.07%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3.76%의 1.9배로 조사됐다.
지난 2006년 역시 대학등록금 인상률은 평균 5.84%로 소비자 물가인상률 2.1%에 비해 2.8배나 높았으며 2007년에도 7.94%(대학등록금 인상률)를 기록, 2.45%(소비자 물가인상률)보다 3.3배에 달했다.
특히 국립대의 경우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관계자는 “도내 대학들은 그동안 등록금을 과도하게 인상한 주요이유로 물가인상을 들었지만 등록금 인상률이 물가인상률의 2~3배에 달하고 있다”며 “향후 고액의 대학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마련을 위한 활동과 대학재정의 투명·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 조사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납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등록금 분할납부제’가 규정 미비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용카드 장기분할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는 대학도 6개 대학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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