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19:55 (토)
코로나19 확산세, 국민 스스로 방역조치 강화하자
상태바
코로나19 확산세, 국민 스스로 방역조치 강화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3.08.03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스럽다. 7월 이후 5주째 증가세를 이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중순 일평균 6만명, 하루 최대 76000명까지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일각에서는 마스크를 다시 써야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진다.

지난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넷째 주(7월 23∼3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총 31만3906명으로, 전주 대비 23.7% 증가했다. 이는 5주 연속 증가세로 전북지역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은 실정이다.

전북지역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29일까지의 1만4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주대비 2365명이나 증가했기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글로벌 확진자도 늘어나면서 대유행이 확산될까 우려스럽다. 세계 158개국 4만3000여명의 청소년 등이 참가한 새만금 잼버리대회 참가자들 중에서도 9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여름휴가철과 맞물리면서 현재의 확산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현재 예측 가능한 추세라고 밝히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병이 삽시간에 확산된 경험이 있기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 인식에서도 코로나는 이젠 독감정도로 변화되면서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며칠 쉬고, 출근하는 것은 물론 격리의무 해제로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사례도 많다.

여름철 냉방기 가동에 따른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 우려도 큰 상황이다. 그렇다고 방역대응 단계를 다시 높일 수 있는 노릇도 아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고 방역조치 등을 추가로 완화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코로나와 공존의 시대 속에서 갑작스런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일상 생활에서부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19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험도가 높지만, 예전처럼 강제격리 등의 강력한 방역대책은 저항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일상관리체계에서 국민들이 자율방역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고위험군 관리와 보호는 방역선상에서 그 조치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가 완화됐더라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스스로 착용하는 등 생활백신의 느슨해진 끈을 국민들 스스로가 바짝 당겨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