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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선택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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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선택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
  • 전민일보
  • 승인 2023.06.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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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이 이차전지 소재의 글로벌 공급기지로 급부상했다. 지난 십수년간 제대로된 기업의 투자가 없던 모습과 비교하면 최근의 모습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지난 15일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인 전해액 제조기업인 (주)엔켐과 (주)중앙디앤엠이 공동으로 설립한 (주)이디엘사가 6000억원 규모의 ‘새만금 리튬염양산공장’건립 투자를 확정했다.

이로써 새만금 산단에 지난해 7월 이후 투자를 확정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수만 무려 15개에 이르며, 투자규모도 3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새만금 투자실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 이미 경신해 버렸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현재 추가적인 투자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앞으로 투자할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규모만 최대 4조원 대에 이른다고 한다. 그동안 환경문제와 각종 법정소송 등으로 주목받았던 새만금이 투자유치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의 상황이 전북도민들에게 낯설 지경이다. 새만금은 미국 아이알에이(IRA), 유럽 시알엠에이(CRMA) 등의 수혜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우회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새만금이 더 주목된다.

특히 국내에서 새만금에서만 RE100 산단조성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지난 30여년간 우여곡절의 굴곡진 역사를 뒤로하고, 새만금이 세계경제중심 도시의 비전을 실현할 기회를 맞이했다.

당장 6월말 새만금은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다. 각종 세제혜택 등 기업유치의 걸림돌도 상당부분 제거 된다. 이처럼 새만금에 미래 신산업이 이차전지 기업들이 몰리고 있을 때 정책적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는 7월로 다가온 국가첨단전략산업이 이차전지 특화단지지정이다. 새만금과 포항, 울산 등이 치열한 경합 중이다. 이차전지 글로벌 공급기지로 급부상한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지 않는 것은 이제는 어색해진 상황이다.

새만금에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지역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신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새만금에 대한 미래 비전에 적극 투자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

새만금은 전북만의 사업이 아니다. 미래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 최대 전초기지로 당위성과 발전비전이 충분하다. 글로벌이차전지 기업들이 주목하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할 이유는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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