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가 창립회원 150여명을 시작으로 발족했다. 이는 전국 37번째 전북도민회로, 전북도는 도민회와의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일 기흥 ICT밸리 컨벤션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는 초대회장으로 군산출신의 고석곤 (주)에이펙코리아 대표를 추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석호 회장은 "용인특례시에 거주하는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 고향방문 행사,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참여, 문화예술 공연 제공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실제로 고 회장은 지난 3일 고향사랑기부금 최대한도인 500만원을 도청에 기부하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인 도민회 비전 선포식에 앞서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도민회 임원 등 10여명이 나서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인 정착과 고향 발전을 응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도는 고석곤 회장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전북사랑도민증을 전달했으며,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에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고석곤 도민회장은 "내 고향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고향 전라북도와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가 창립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타지에서 고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시는 고석곤 도민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기부금은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