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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질책으로 여겨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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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질책으로 여겨 겸허히 수용"
  • 소장환
  • 승인 2006.08.01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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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후보 교육 위원 낙선 결과

“전교조 조직후보로 출마한 후보가 전부 낙선한 결과에 대해 도민들께 죄송합니다.”

전교조 전북지부가 1일 제5대 교육위원선거결과에 대해 이례적으로 대도민 사과의 뜻을 담은 논평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교조 전북지부는 논평을 통해 “이번 결과가 일선 학교 현장에서 참교육을 강력하게 실천하기를 바라는 도민들의 질책의 목소리라고 생각하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또 이번 선거에 대해 “사회 전반적인 보수화로 인해 능력있고 참신한 후보가 전혀 당선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지역적 표 쏠림현상이 여전했고, 2년 뒤에 있을 교육감 선거에 대한 대리전 양상도 전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교조 전북지부는 “새로 선출된 교육위원들이 제 역할에 충실하고, 교육자치가 학교내에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교육가족으로서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 견제와 감시 활동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7·31 교육위원 선거는 전교조 전북지부가 내세운 4명의 조직후보는 물론 현직 교육위원이거나 교육감 선거에도 나섰던 전교조 전북지부장 출신 후보들까지 포함해 전교조 출신 인사 6명이 모두 줄줄이 낙선하면서 ‘전교조 완패’라는 결과를 낳았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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