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캐릭터와 다채로운 연기력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진구, 공승연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사회자로 나선다.
진구는 2003년 드라마 '올인'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해 '태양의 후예', '우월한 하루', 영화 '명량'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다.
공승연은 '혼자 사는 사람들'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배우상을 받았다. 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불가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2021), '애타게 찾던 그대'(2021)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27일 전주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은 레드카펫 게스트 입장과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환영사,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소개, 각 경쟁 섹션별 심사위원 소개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는 벨기에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린 소년과 사춘기 소녀의 소외된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이뤄지는 다르덴 감독의 최초 내한이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열흘간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한국 단편 38편은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