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가 부안군 변산반도 하섬 해안가의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2023년을 연안 사망사고 없는 변산반도 하섬만들기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변산반도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을 다한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봄철 연안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하고자 3월 15일 연안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2023년 1월 2일 지정된 변산반도 하섬 인근 진여 상부 출입통제장소 출입자에 대해 2023년 3월 31일까지 계도기간 운영 후 오는 4월 1일부터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는 ‘하섬 해안가 연안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격포항에서 하섬까지 15분 이내 도착하여 서프보드 및 고무보트 등의 구조장비를 이용한 구조방안 마련과 현장 근무자들에게 레이저 라이트(야간도달거리 약 10km, 짙은안개 시 1km) 등의 장비를 지원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은 “하섬 인근 해안가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만큼, 연안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도 개인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출입통제장소 지정 및 단속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장소에서의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