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 최소화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오는 3월까지 운영한다.
군 피해방지단은 임실군수렵인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5년 이상 유경험자 40명을 선발해 운영되며,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 신고 시 현장에 출동, 포획 활동을 전개한다.
군은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관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물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질서유지 및 최근 확산 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방지단 운영과 함께 군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철선 울타리와 광역 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군은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에 앞서 안전 수칙 준수와 총기 안전사고 교육 등을 완료하는 등 안전한 포획 활동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농가는 읍. 면사무소 또는 임실군청 환경보호과(063-640-2353)로 신고하면 된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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