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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백경태 ‘정무보좌관’임명예고…정무기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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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백경태 ‘정무보좌관’임명예고…정무기능 강화 나서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1.0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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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박성태와 3축 정무라인 구축
도의원출신으로 지방의회 이해높아
전북신보이사장 임명첫 시험대 예상
백경태 전 도의원

전북도가 정무기능 강화 측면에서 4급 상당의 정무보좌관 직위를 신설 한 가운데 재선 출신의 백경태(61·사진) 전 도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호윤·최영규 등에 이은 세 번째 도의원 출신이 민선 8기 도정에 합류하게 됐다. 

김 지사와 정치적 인연이 없는 백경태 전 의원의 도정 합류는 전북도의회와 관계 모색 등 정무기능 강화는 물론 ‘정치적 협치’의 상징성도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백 전 의원은 김광수 정무수석과 김 지사의 선거캠프의 핵심인 이성일 전 도의원 등과 친분이 매우 두텁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4급 상당의 정무보좌관(전문임기제)의 채용 및 임용의 근거를 담은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지난해 12월 30일 개정했다. 도는 최근 인사위원회의 의결도 거쳤으며, 이르면 이번 주중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임기제인 정무보좌관은 채용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임명할 수 있다. 이번에 정무보좌관 신설로 정무수석(2급 상당), 정책협력관(3급 상당) 등 3명이 도지사의 정책 결정 및 정무적 대외활동 등을 보좌하게 된다. 

백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무주군수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으며, 제9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과 제10대 도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무보좌관은 주로 더불어민주당과 전북도의회 등에 대한 정무적 활동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광수 정무수석(전 민생당)과 박성태 정책협력관(현 국민의힘) 등의 기존 정무라인은 전북도의회부터 ‘정무라인 실종’의 당사자로 지목받았기 때문이다. 민선8기 전북도의 정무라인은 ‘3축 역할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출신의 김광수 정무수석은 중앙정치권에 집중하고, 국민의힘 추천으로 영입된 박성태 정책협력관은 국민의힘에 집중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인사청문회 파행으로 갈등을 빚은 도의회는 백 전 의원이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와 도의회가 당장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명을 앞두고 인사청문회 협약 변경을 놓고 줄다리기 중인 가운데 백 전 의원이 정무보좌관에 임명되면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전북도의 ‘정무라인 실종’의 비판이 지속 된 상황에서 정무보좌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면서 “도의원 출신이라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와 유대관계가 좋을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열린 마음으로 소통에 나서는 자세가 전제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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