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군수 심 민)이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민생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군의 이번 전 군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올해 5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진다.
26일 군은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와 함께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임실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군과 군의회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많은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음에 따라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의 생활 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군의 재난기본소득지급 대상자는 올해 11월 31일 기준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임실군에 주소를 둔 임실군민으로 총 26,442명이며, 지원금은 27억 전액 군비로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 및 지급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대상자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급은 세대주가 세대별로 일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성재 군 의장은“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군과 함께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 민 군수는“코로나19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모든 군민이 크게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세 번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며“군민 여러분 모두가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을 살피는 행정에 더욱 더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