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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형문화재 장인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 결식아동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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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형문화재 장인들,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 결식아동에 기부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2.1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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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에 따르면 지난달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실시한 ‘사랑나눔 공예옥션’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에 기부 했다.

이번 수익금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지난 11월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전북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작품 8점을 경매하는 ‘사랑나눔 공예옥션’을 진행, 거둬들인 돈이다. 당시 경매는 행사 취지에 공감한 공예품전시관 입점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본인들의 작품을 흔쾌히 내어주며 이뤄졌다.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로 진행한 당시 공예옥션 행사는 시작 1시간여 만에 모든 작품이 낙찰돼 수익금 108만원이 모아졌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장인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5호 윤규상 우산장, 제50호 최대규 전주나전장, 제51호 이신입 전주낙죽장, 제43호 이종덕 방짜유기장, 제58호 김종연 민속목조각장, 제10호 엄재수 선자장, 제61호 김선애 지승장, 제53호 안시성 부거리옹기장 등 총 8명이다.

기부금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결식아동 5인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기부식에 참여한 김종연 장인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결식아동들이 끼니 걱정 없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사랑나눔 공예옥션’에 마음을 모아주신 무형문화재 장인 분들과 기부를 위해 경매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부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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