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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작가, 산문집 '당신의 삶이 빛나 보일 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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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작가, 산문집 '당신의 삶이 빛나 보일 때' 출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1.1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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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글 쓰는 사람의 체취가 있으며 에세이는 그 사람이 걸어온 자취라고도 한다. 그러나 음미되지 않은 삶의 글에는 울림과 아우라가 없다. 글의 생명을 깊이 인식하고 사회적 사명감과 긍정적인 시선으로 따듯하고 명분있는 글쓰기를 항시 소망한다' -본문 중에서-

전북문학관 아카데미 수필창작반 지도교수인 김경희 작가가 산문집 '당신의 삶이 빛나 보일 때'를 출간했다. 책은 '네 이름이 붓이니라', '당신의 삶이 빛나 보일 때', '세상을 읽자, 신문을 펼치자', '어머니의 마지막 커피', '밤비 내리는 소리', '나이 들어 웃자고 하는 말', '책의 역사와 수필의 탄생' 등 총 7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 3부까지는 김 작가가 경기신문에 발표했던 에세이를 수록했다. 4부에서 6부까지는 평생 써오며 고친 수필과 수필 문학에서의 유머, 인생의 의미와 삶의 고요에 따른 가족 이야기 등을 담았다. 김 작가는 에세이와 칼럼에서 '글맛의 재미'와 격을 잃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가족과의 관계와 사랑을 깊이 있게 생각해 다뤘다.

칼럼 성격의 에세이에서는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원로와 정치인들이 보이지 않는 아쉬움도 솔직하게 지적했다. 눈만 뜨면 잠들지 못하고 달려가며 내지르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굉음같은 '경제! 경제!'만 외치고 정치인은 '네 탓, 네 탓'하며 신물나게 하지만 그 누구도 우리의 삶의 질적 문제와 지구 환경 속 우리들의 행복한 미래는 말하는 사람이 없다고 꼬집었다.

김 작가는 근래들어 재미있는 글쓰기로서 김삿갓 같은 풍자와 조선 선비들 풍류를 생각하며 글을 써 왔다. 김 작가는 ""나는 어머니의 젖꼭지를 물고 잠들었을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독자로서 한 분이라도 책을 읽는 동안 어머니의 젖을 빨다 잠이 든 아가의 고요한 안식과 행복에 젖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는 1982년 '새한신문사'에서 수필 신인상을 받고, 1985년 '월간문학'에서 3회 추천에 거쳐 또 한 차례 수필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한국문학',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소년문학'에 '비둘기 나그네 길', '수필과 비평'에 '도자기에 대한 정념'을 연재했다. 2004년에 '수필과 비평' 편집인, 2005년에 '소년문학' 주간으로 문단 활동에 정진했다. 현재 전북문학관아카데미 수필창작반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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