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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북본부,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 효과 평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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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북본부,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 효과 평가 발표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11.0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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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3월 도입 후 한도 3900억까지 늘려...지원 업체 금리 경감 효과 커
- 소액 대출 금리 하락에 소액 대출 비중 확대...금융접근성 제고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자금 수혜업체들의 자금가용성 제고 및 금리부담 완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했다.

코로나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는 지난 2020년 3월(1400억 원) 도입한 이후 지원한도가 10월 3900억 원으로 증액되고 지원대상을 자영업자와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경하고 기한을 3차례 연장했다.

평가 결과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위주로 확대돼 제도 실효성이 개선됐고 수혜업체들의 자금가용성 제고와 금리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특히 금리 경감폭에 대해 2022년 1월 96bp에서 2022년 7월 169bp로 상승했으며 자영업자와 저신용법인에 대한 대출금리 경감폭은 186bp, 중고신용법인은 109bp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업에 대한 대출실적 비중은 지난 지난해 7월 말 58.5%에서 지난해 7월 말 91.1%로 32.6%p가, 대출건수 기준도 2021년 7월 말 64.7%에서 2022년 7월 말 93.4%로 올랐다.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실적 비중도 지난해 7월 44.0%에서 올해 7월 58.2%로 14.2%p 상승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의 은행 대출취급실적은 6330억원(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제도도입 이후 증가하다가 올해 3월말 이후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관할 은행의 코로나19 평균 대출금리가 예금은행 잔액 기준 중소기업대출금리(3.83%)보다 0.40%p 낮은 3.43%(올해 7월말 기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대출금리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상당폭 높았으나 최근에는 전국 평균을 소폭(0.1%p) 상회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전북지역 피해업체의 금리부담이 상대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소액 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소액 대출 비중이 확대돼 취약계층의 금리부담이 일부 낮아지고 금융접근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금 수요자들의 자금가용성 제고 및 금리부담 완화에 기여하면서 이들의 경영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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