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범죄가 계속해서 끊이지 않는 요즘, 전라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382건의 마약범죄가 발생했고, 검거된 마약사범은 479명으로 이중 131명이 구속되었다.
경찰은 지난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을 정하고 △범죄단체 등 조직적인 마약류 밀반입·유통행위 △클럽 및 유흥주점 내 마약류 투약행위 △국내 체류 외국인에 의한 유통·투약행위 △인터넷, 가상자산 이용한 유통행위 등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 중이다.
지인간 마약 거래만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SNS, 인터넷(다크웹)과 가상자산 등을 통해 마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다보니 마약은 더 이상 영화나 뉴스의 소재가 아닌 우리 주변의 흔한 풍경이 되었으며, 10대 청소년 등 마약에 접촉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만큼 수사기관 단속뿐만 아니라 교육기관과 지자체 등 사회 여러 방면에서 청소년 예방교육 등 사전적인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더 이상 마약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다양화되고 지능화된 마약거래와 유통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마약류 범죄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들의 노력이 절실하다.
김지수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순경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