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디자인에보(대표 김현정, 박세진)가 퍼블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택 아트페어&재즈페스타를 개최한다. 고택 아트페어&재즈페스타는 디자인에보가 소양고택(대표 이문희)과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소양고택에서 열린다.
이번 고택 아트페어는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를 위한’주제로 신진 예술가를 발굴 및 소개하고 해당 아티스트의 소형 작품들을 관람객들에게 판매하는 도내 최초의 고택 공간 테마형 아트페어이다. 고택 아트페어에는 2022 에보 미디어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김아라, 정석우, 이산, 윤원, 한강을 포함해 총 38명의 예술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LEODAV, 박준석, 다솔, 썸머그린 작가의 작품 등 다양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17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택 아트페어와 함께 22일과 23일에는 고택 재즈페스타(음악감독 재즈피아니스트 김성수)가 진행된다. 유승호, 황대귀, 탁경주 등 국내 유명 재즈 뮤지션의 공연과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디자인에보의 김현정, 박세진 대표는 “고택 아트페어&재즈페스타는 예술가들의 자발적 참여의식과 네트워크의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전북의 미술 및 재즈 음악 시장의 자생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전북문화예술관광의 중심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멋을 담아내고 있는 완주 소양고택에서 가을의 정서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될 고택 아트페어&재즈페스타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이벤터스에서‘고택’검색)와 현장에서 입장권(1만 원, 두베카페 무료 음료 1잔 포함 가격)을 구매할 수 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