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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부안 해역 일대에 인공어초 1161개 설치...어획 효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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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부안 해역 일대에 인공어초 1161개 설치...어획 효과 높인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10.14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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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물고기들이 더욱 번성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어초를 군산 및 부안 해역에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해 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공어초 1161개를 군산 및 부안 해역 일대 168ha에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미 상반기 행정절차를 완료한 만큼, 8월부터 육상에서 제조된 어초를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바지선과 크레인을 이용해 바닷속에 투하한다는 계획이다. 

10월엔 총 231개의 인공어초를 연도(사각형어호 200개)와 방축도(부채꼴베란다사각어초 26개), 그리고 어청도(석재조합식어초 5개)에 설치하며, 11월에도 930개의 인공어초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어초는 '물고기 집'으로 불리며 인위적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구조물이다. 

인공어초 조성사업은 1973년에 처음 시행돼 지난해까지 도내 연안 해역 1만 7611ha에 7만 590개가 설치됐으며, 대상 면적의 52%가 설치 완료됐다.

최근 조사 결과 어초 설치에 따른 어획 효과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보다 최근 3년 동안 평균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어업인들의 호응도 높은 상황이다.

나해수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에 양질의 서식처를 제공해 수산자원 증강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인공어초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산생태계 복원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풍요로운 바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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