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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여성 근로자 아파트, 활용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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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여성 근로자 아파트, 활용방안 찾아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9.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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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박혜숙 의원 시정질의통해 개선방안 마련 촉구

 

노후화된 전주 송천동 소재 늘푸른마을 여성 근로자 아파트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주시의회 박혜숙(송천1동) 의원은 27일 열린 39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1986년 설립된 늘푸른마을 아파트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늘푸른마을은 올 해로 36년 된 아파트로 과거 저렴한 임대료와 치안문제 해결 등
다양한 이점이 있어 대기자들이 줄을 섰던 시설이지만 현재 입주세대 기준으로는 약 50%, 입주 정원 대비 약 25% 정도밖에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입주민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자 늘푸른마을이 봉착한 문제는 시설 노후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예산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 역시 늘푸른마을이 직면한 과제”라며 “경비인력에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1억 이상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에 이뤄진 입주세대 환경개선공사에 들어간 비용이 4000만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시대가 변화하고 환경이 달라진 만큼 이제는 늘푸른마을의 효용성에 대해 따져보고 효율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유지를 고수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우범기 전주시장은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공실로 남아있어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면서 운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거주자들의 입주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까지는 임대아파트로 운영하고 공공시설로써 수요분석과 함께 보다 나은 활용 방법을 찾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주차장 건립뿐만 아니라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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