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2년 축산계열화사업 운영 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6개 닭·오리 계열회사업체에 줄 수 있는 4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사업비 541억원의 78%에 달하는 액수다.
지난 26일 도에 따르면 '축산계열화사업'은 계열화사업을 등록한 닭·오리 사업자에게 시설 및 운영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닭 계열화사업체는 ㈜하림(120억원), ㈜동우팜투테이블(80억원), ㈜참프레(70억원), ㈜사조원(30억원), ㈜코리아더커드(30억원)등 5개사다. 오리 계열화사업체는 ㈜유피에프앤비(91억원) 1개사다.
이들 업체에게 연리 0~2%, 2년 일시상환 또는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시설·운영 자금 뿐만 아니라 농가에 지급되는 가축 구입비와 사육비, 사육자재비, 가축 또는 축산물 생산 장려금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축산계열화사업 운영 자금 융자 지원을 통해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계열화 업체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닭·오리고기 수급불안 해소 및 가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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