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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실국간 칸막이 허물고 협업 강화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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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실국간 칸막이 허물고 협업 강화 '공감대'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8.23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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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주요 간부진 회의 열고 소통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의견 교환
다부서간 연계·협력 방안 등 논의

전북도가 실국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정책 추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특히 내년도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다부서간 격의 없는 소통과 의견조율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22일 도는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한 첫 회의를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수시로 변화하는 복잡한 중앙부처 정책부터 도 주요 현안에 대한 실국간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자치행정국장, 농축산식품국장, 새만금해양수산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정책기획관 등 도청 주요 간부진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회의의 첫 안건은 내년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발굴 방안'에 대해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녀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 부분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지역과 농업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농축산물을 필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게 지자체의 숙제가 됐다. 

회의에 참여한 국장들은 농축산분야를 비롯해 수산, 문화관광, 일자리, 경제 등 실국별로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 방안을 보고하고, 실국간 연계 및 협력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주축이 될 농축산물과 관련해 농축산 분야에선 도내 농특산물을 활용하거나, 농촌 관광 등을 통한 답례품 발굴 방안이 논의 대상으로 올랐다. 수산 분야에선 수산물 선물세트의 다변화 방안을 언급했으며, 문화관광분야에선 답례품 전용 공연 관람권을 제작해 문화산업으로 포섭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일자리·경제 분야의 경우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전라북도 인증상품 등을 활용해 답례품의 가짓수와 종류를 다양화 하자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실무총괄부서인 자치행정국은 의견을 모아 고향사랑기부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전북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새롭게 시행되는 신설 제도다"며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실국 간 역량을 결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협업체계를 확립해 전북형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을 위한 밑거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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