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이 중국 기업들에게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의 잠재가능성을 소개하며 적극 투자를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중한국대사관, 중국의 상무부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정부기관 및 기업 10여곳이 참여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회에 함께 한 새만금청은 국내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실현될 스마트 그린산단과 이를 뒷받침할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 그린수소생산 협력지구(클러스터) 등 새만금에 조성 중인 첨단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생태계를 소개했다.
특히 우수한 해외 기업들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투자혜택을 비롯해 과감한 제도적 지원, 도로·항만·공항 등 핵심 물류 기반시설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새만금이 미래 신산업을 위한 최적의 투자처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RE100과 ESG경영을 원하는 신산업 기업들이 집적화 될 스마트 그린산단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관심을 보였다고 새만금청은 설명했다.
이창희 새만금청 개발전략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한중 양국의 협력체계가 공고해지고, 이를 기반으로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와 투자가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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