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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 처남댁 살해한 40대 첫 공판..."살해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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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 처남댁 살해한 40대 첫 공판..."살해 의도 없었다"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08.10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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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 처남댁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첫 공판에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0일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A씨 측 변호인은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은 아내가 다녔던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그들을 위협하려고 흉기를 소지한 것이다. 그러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법정에 참석한 유족과 지인들은 "A씨는 두 가정을 파탄 냈다"면서 "법원에 선처를 구하는건 말이 안된다. 엄벌에 처해달라"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5일 열린다.

한편 피해자의 유족들은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주지법 정읍지원 정문 앞에 조화를 설치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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