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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화사회로의 변화와 한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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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화사회로의 변화와 한국의 미래
  • 전민일보
  • 승인 2022.08.09 09: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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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사회 각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의 물결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희망을 꿈꾸기보다는 과거에 대한 프레임속에서 갇혀 헤매기쉽다. 아차하면 시대의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 삶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경제구조가 과거엔 규모의 경제, 대량생산, 규격화의 내용이었다면 최근엔 범위의 경제, 다품종 소량생산, 탈규격화, 다양화, 차별화의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대기업들의 과거 20세기의 전략은 인적기반, 자본기반, 자원기반을 들었다면 21세기의 전략은 정보기반, 지식기반, 문화기반, 기술기반 전략으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직시하고 있다.

또한 과거 이념대결 양상에서 이제는 경제전쟁으로,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 권위주의에서 탈권위주의로, 소수엘리트사회에서 대중 근의 변화를 이미 경험하고 있는 상황임은 두말할 필요없다.

1970년대 ‘미래의 충격', 80년에 ‘제3의물결’을 통해 지식기반 사회의 도래를 예견해 주목을 받았던 세계적인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2006년에 다시 ‘제4의 물결’ ‘부의 미래’를 출간, 미래의 부가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를 제시했다.

그는 토지를 비롯한 자연물을 소유하는 것이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었던 농경사회를 제1의 물결, 건물 공장 자본 등의 생산수단을 소유형태의 기본으로 갖는 산업사회를 제2의 물결, 형태를 눈으로 볼 수 없는 첨단기술과 정보가 중요한 소유형태가 되는 지식정보화사회를 제3의 물결로 규정했다.

엘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우리 인류는 개인의 삶과 기업, 국가와 세계가 시간과 공간, 지식에 의해 좌우되는 제4의 물결 혁명적 부 창출시스템이 이루어지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미래세계에 있어서 시간은 돈이 아니라 생명이라고 할 만큼 속도전(시간과의 싸움) 시대가 될 것이고, 사이버 공간으로 대표되는 디지털화는 모든 장소에서 부의 창출을 용이하게 만들면서 세계적인 부의 지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재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식이 중요해진 경제에서는 정보가 부의 원천이 되며, 빠르게 지식이 변화,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진실 여과장치를 사용해야 될 것이며, 이에따라 미래경제의 모습은 어떤 진실여과장치를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했다.

그는 또 자본주의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 것인가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로 무형성을 들었다. ‘보이는 부’와 ‘보이지않는 부’ ‘보이는 시장’과 ‘보이지 않는 시장’ 등 이런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는 것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자본주의의 미래를 바꿔나갈 것으로 예견했다.

아무튼 오늘의 시대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거의 낡은 사고와 패턴으로는 우리 사회 각 분야가 변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재대로 부응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한국사회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미래사회에 대비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한국은 우수한 기술력과 근면한 인적자원, 풍부한 지상자원을 가지고 있고 지리적 전략적 중심지에 위치해 있기에 희망적인 미래를 예견한다.

유럽 선진국이 200년, 일본이 100년이 걸린 근대화를 한국은 30-40년 만에 이루어 세계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일부 분야에서 세계 1~2위를 차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의 전승절 기념일에서 과거와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직시했다.

존 스토포드 국제경영학 부회장 등은 21세기 한국은 기존산업을 유지 또는 혁신해 가면서 우주항공산업을 비롯해 생명공학, 로봇, 레이저, 정보통신, 관광레저, 환경산업 등을 중점 육성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2007년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에서 20세기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나라는 스위스였지만, 21세기 2050년이 되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 살고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동년 프랑스의 경제학자 자크아탈리도 그의 저서 ‘미래 물결’에서 과거 징키스칸은 말을 타고 세계를 재패했고, 바이킹족은 배를 타고 세계를 제패했으나, 한국은 21세기 철의 실크로드와 해양을 통해 세계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인도의 시성 타골이 예언했던 것처럼 통일조국대한민국이 동방의 등불로 나타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정병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전북회장

※본 칼럼은 <전민일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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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3-06-07 22:52:52
변화의 내용과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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