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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시장 “민생경제 최우선…새로운 정읍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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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시장 “민생경제 최우선…새로운 정읍 만들겠습니다”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2.07.24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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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민선8기 정읍호의 닻을 올린 이학수 시장이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시정구호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민 중심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민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으뜸 정읍에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도시, 즉 모든 시민이 먹고 살기 좋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으뜸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이학수 시장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기 위해 정읍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풍요로운 민생경제 ·생명 첨단도시 꿈을 여는 교육·문화 안전·청정 행복 나눔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5대 시정목표로 제시했다.

지표별 핵심사업도 꼽았다. 대표적 사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생명 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병동 설치 정읍문화관광재단 설립과 고사부리성(백제 중방성) 조기 복원 및 정비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 시민 소통실 신설 등이다.

이학수 시장은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인구 문제, 농촌 부활, 일자리, 복지, 성장 분배를 통해 민생을 살리고 제대로 된 새로운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은 반드시 지키는 시장, 공평무사의 자세로 정읍을 위해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훗날 성공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 민선8기 정읍시장으로서 우선추진 과제는?

당장 급한 것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을 챙기는 것입니다. 정치의 본질은 결국 민생이며, 민생이 안정되려면 우선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돼야 합니다.

3년간의 코로나 펜데믹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살리기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정읍형 공공배달앱 구축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 기본소득 조례 도입(3인 이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안정자금 지원) 등을 검토 중입니다.

취임 당일인 지난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건을 결재했습니다.

일상회복 지원금은 7월 제1회 추경 시 212억원을 확보해 8월 중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이달부터 400억에서 800억으로, 1인당 구매 한도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숨통을 틔웠습니다.

더불어 정읍형 공공배달앱 구축,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지원, 3인 이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자영업 기본소득 조례 도입 등을 검토 중입니다

# 민선8기 공약사업과 최우선 공약은?

민선8기 공약사업은 8개 분야, 80개 사업(신규 48, 계속 32) 총예산 8761억원 규모입니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체육 13개 사업 3017억원 도시·교통·환경 14개 사업 1971억원 일자리·경제 11개 사업 1558억원 농업·농촌 10개 사업 770억원 보건·복지 10개 사532억원 청년·소상공인·자영업 6개 사업 486억원 보육·교육 9개 사업 418억원 시민소통·행정 7개 사업 6억원입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사업입니다만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인구감소나 이로 인한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청년창업 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가 이에 해당됩니다.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정읍형 로컬 청년창업 패키지 지원사업(SK넥실리스 협업사업)과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안전성평가연구소 협업) 등을 추진하고, 취업형 일자리 원 확대와 의료·생명공학 분야 청년 창업지원을 하는 한편 농·생명 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북도와 협력하며 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기업 유치 시에는 지역청년 선발을 위한 쿼터제를 적극 요청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는 지역대학 활용 산··관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일자리 중개 시스템을 연계 구축해서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취업 희망자에게는 실시간으로 구인정보 등을 제공하겠습니다.

여기에 청년복지 강화를 위해 청년 보금자리 특별공급 및 은행 대출이자 지원과 함께 취업용 건강진단서 발급비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방안은?

지난해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은 전국 89개 지자체로 이 중 전북에만 10곳이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인구감소 관심 지역인 익산을 포함하면 총 11곳입니다.

정읍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때 28만의 전북 서남권 대표도시로 당당한 위상을 자랑했습니다만 농업이 퇴조하고 산업화에 뒤지면서 일자리 부족으로 많은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고 있습니다.

청년창업 지원이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를 포함한 공약사업 모두가 바로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들면 됩니다. 이에 맞춰서 구상한 민선8기 사업들을 계획대로 잘 추진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청년 창업지원이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먹고 살기 좋은 기본적인 기반을 조성해서 인구 이탈을 막고, 정읍의 많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교류·관계 인구의 유동량을 늘리겠습니다.

특히, 출산과 보육을 뒷받침해줄 대대적인 기반 조성으로 새로운 인구를 늘리겠습니다. 의 핵심사업이 정읍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어린이 전용변동 설치입니다.

정읍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수도권에 편중된 산후조리원을 인근 고창과 부안과 협의해 서남권 사업으로 지역 내 건립을 진행할 계획이며, 정읍·고창·부안 임산부(740여명)의 원정 출산을 방지하고 그에 따른 부담감을 획기적으로 덜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산후관리실, 간호사실, 족욕실 등 산모의 산후관리에 특성화된 전문시설을 구축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서남권 어린이 전용병동 설치는 어린이 전문 입원병동(20병상) 건립과 소아과 전문 인력(6)을 확충하는 사업입니다.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어린이 전문병동은 소아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기반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인사 청탁 시 승진배제 등 인사원칙 표명

역대 시정에서 종종 잡음을 넘어 비위로까지 이어졌던 인사 문제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습니다.

또한 공무원들이 바뀌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시민들이 공무원들을 믿게 되며, 공무원이 소신을 갖고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직자들이 시민들의 따끔한 질책도 마다하지 않고 쇄신하며 시민과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인사에 불만이 없어야 합니다.

민선8기에는 어떠한 인사 청탁도 수용하지 않고 여성공무원과 소수·특수 직렬에 대해 안배할 것입니다. 특히 환경, 교통 등 민원이 많은 5개 기피부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면 우대받는다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입니다.

·과장들이 공정하게 근평을 줄 수 있도록 만들고, 조직개편 이후 인사 드래프트제 도입도 추진할 것입니다.

첫 인사로 지난 1일 실시한 총무과장(5)4명의 대상자 중 나름대로 염두에 둔 과장도 있었으나 그 사람에 대한 외부청탁이 많아서 배제했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인사원칙에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아울러 법적으로 1년 이내의 규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간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공로연수도 항상 후임자가 정해진 이후에 들어가도록 함으로써 시정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승진후보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인사 간담회를 갖고 직원들과 인사혁신 방안과 건의사항, 조직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공정한 인사와 행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지난 114(4)5(14) 승진 내정자를 발표한 뒤 이들과 간담회를 통해 낮은 자세로 시민들께 봉사하고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정읍은 매년 악화일로(惡化一路)를 겪고 있습니다. 시민게서 제게 소멸위기에 처한 정읍을 다시 살리라는 소명을 주셨으니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민선8기 출범 후 시장인 저를 중심으로 1700여 공직자들은 지금 새로운 정읍을 위한 민선8기 정책과 비전, 시정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고 공약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8개 분야 80개 공약사업에 대해 전 부서에서 법적 근거와 실현 가능성, 국가예산 확보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행정적·재정적 활동을 신속히 착수해 정읍발전과 정읍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공약사항을 조기 이행하겠습니다.

정치의 본질이 민생인 것처럼 민생을 위해 독단적이지 않고 시민과 함께 제대로 된 정읍의 100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선8기 정읍시정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정읍으로 나가는 힘찬 발걸음에 애정과 격려로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직 시민만을 보고 가겠습니다. 격려와 박수로 힘을 보태주십시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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