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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폰 끼고 사는 현대인, 노안과 백내장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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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폰 끼고 사는 현대인, 노안과 백내장 주의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7.11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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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성수안과 이성수 원장
진주 이성수안과 이성수 원장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출산율은 감소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확실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우리의 신체는 늙기 마련이고, 노화 현상으로 인해 몸 여기저기가 아파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 중에서도 눈은 노화를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부위다. 눈이 침침하고 잘 안 보이는 현상은 일상 생활 속에 불편함을 끼치기 때문이다.

노안은 우리 눈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를 보는 힘이 약해져서 불편해지는 현상인데, 이는 질병보다는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안은 빠르면 30대 후반부터 시작되고 4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노안이 찾아오는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초기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구분이 힘든 대표적인 안질환으로는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도 노안과 마찬가지로 눈이 침침해지는 현상을 동반하는데, 노안은 근거리에 있는 물체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백내장은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가 모두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차이점이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다가 종국에는 실명이 되고 마는 질환이다. 실명에 대한 가능성을 들은 환자들은 바로 수술을 진행하고 싶어하지만, 백적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기존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될 수 있으나, 백내장이 많이 진행되어 수정체의 중심부마저 단단해진다면, 수술이 복잡해지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정체는 본래 탄력적인 조직이므로 백내장이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초음파를 이용해 수정체를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수정체 혼탁 범위에 따라 백내장은 미성숙, 성숙, 과숙 단계로 나뉘는데, 과숙 단계에서는 수정체가 단단하기 때문에 더욱 치료가 까다로워지고, 그에 따라 시력 예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져 환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러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 초기 단계라면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춰주는 약물치료를 진행하여도 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과잉 진료는 환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내장은 노안과 증상이 비슷하여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검진으로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진주 이성수안과 이성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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