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대 전주시의회가 4일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희망찬 첫걸음을 알렸다.
시의회는 이날 의장에 이기동 의원을, 부의장에 이병하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법령을 준수하며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기동 신임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새 시대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충고와 질책,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하 신임 부의장은 “의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의회와 시민들과의 소통에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원 축하 인사와 부적절 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도 이뤄졌다.
우 시장은 “12대 전주시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전주시의회 초선의원 당선자 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저의 부적절한 발언을 사과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의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민선 8기 전주시정 추진에 있어 시의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전주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출발한 제12대 전주시의회는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별 위원 및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6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별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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