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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승 전북도 공보관, "소통의 창구로 살아온 8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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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승 전북도 공보관, "소통의 창구로 살아온 8년, 행복했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7.0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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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일 전북도 신임 공보관으로 오재승(사진·45) 도 정책여론팀장을 임명했다.
오재승 전북도 공보관

"좋은 정책은 도민들에게 잘 전달돼 활용되는 정책일 것입니다. 정책알림의 첨병인 언론인들과 행정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재승 전북도 공보관이 공보직을 내려놓으며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13년 당시 전주시장 이었던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와 첫 인연을 맺고 전주시 홍보관리 담당 업무로 공직 생활에 입문한 오 공보관은 이후 2014년 송하진 전북지사와 함께 도에 입성, 정책여론팀장을 거쳐 2019년 공보관으로 승진했다.

도청의 공보관은 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활동 사항과 다양한 정책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자리다.

행정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은 물론이거니와 도정의 깊은 이해와 통찰력, 그리고 도민과 언론과의 매끄러운 유기적 관계까지 요구되는 자리여서 막중한 책임감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

오 공보관은 "당시 전주시 기자단에서 행정과 언론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담당자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그렇게 시작한 일이 마냥 즐거웠던 것은 아니었지만 돌이켜보니 모두 소중한 인연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언론인 시절 바라봤던 단체장의 장밋빛 모습과 실제 함께 일하며 보게 되는 단체장의 고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면서 "공무원들의 노력을 가까이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이렇게 만들어진 정책이 온전하게 전달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간혹 언론과의 소통이 매끄럽지 못해 정책이 제대로 도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하던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언론인들이 귀 기울여주시며 이해해주신 덕에 민선 7~8기의 활동을 도민들께 선보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송하진 전북지사의 퇴임식 진행을 마지막으로 모든 업무를 마무리 한 오 공보관은 도정에 귀기울여 준 도민들에게 가장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오재승 도 공보관은 "좋은 정책은 정책의 수혜자인 도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해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데, 도민들께서 언론을 통해 도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보내주신 덕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응원해주신 언론인과 도민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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