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이 주거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 직주근접 주거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퇴근이 편할 뿐만 아니라 출퇴근하는 시간을 절약 한다면 평일 여가시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통근시간은 여전히 오래 걸리는 편이다.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량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시간은 평균 52분, 퇴근은 평균 59분으로 출퇴근에 총 111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는 수도권조차도 출퇴근 시간이 평균 1시간 3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은 수요자들이 집을 고를 때 가장 최우선으로 보는 조건이 됐다. 분양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7월 분양한 '세종자이더시티'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정부청사 및 각종 공공기관까지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올해 1월 충남 천안에서 분양한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은 산성SDI를 비롯해 천안지역 핵심 산업단지들이 가까운 직주근접 환경을 갖춰 1순위에 1만254명이 몰리며 평균 16.78대 1의 경쟁률로 일찌감치 완판 됐다.
업계 관계자는 “워라밸 트렌드 확산으로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지역의 주택 수요가 견고해 매매, 전세 등 부동산 거래 전반에 걸쳐 다른 지역, 주택 등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면서 “실수요자들 중엔 해당지역 입주를 희망하지만 자금마련이 마땅치 않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접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고 말했다.
대전 도심에는 1994년 조성이 완료돼 30여년 가까이 주거, 업무, 상업, 교육 등 여러 측면에서 대전 대표하는 곳이 있다. 바로 둔산지구다.
둔산지구에는 정부대전청사를 비롯해 대전시청, 대전고등법원 등의 관공서, 법조기관과 신협본사,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등의 금융사들의 사옥들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대전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 본사와 과학기술 관련 스타트업 벤처기업들과 갤러리아 타임월드, 롯데백화점 같은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상업시설과 병의원 등 풍부한 일자리들이 몰려 있다.
둔산지구와 인접한 대전 중구 중촌동에서 7월 새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 일원, 중촌동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짓는 ‘중촌 SK뷰’는 둔산지구와 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중촌 SK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7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우수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대전지하철 1호선 용두역(예정)과 대전로, 계룡로, 계백로 등으로 이동이 쉽고 2024년경엔 충청권광역철도 중촌역(예정)이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등도 2025년경에 개통되면 더욱 촘촘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학군은 중촌초가 단지와 인접하고 목동초, 목양초, 중촌중과 대전 명문 학교인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등이 도보권이며, 대전 도심 속 대규모 가족공원인 중촌시민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한편 중촌 SK뷰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일대에 마련되며, 오는 2025년 3월에 입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