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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허리디스크, 생활습관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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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허리디스크, 생활습관 개선 필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2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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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프라임병원 이상호 대표원장
청주프라임병원 이상호 대표원장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에 추간판이 본래 위치에 벗어나 신경을 압박,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탄력성이 있어 어느 정도의 압력을 견딜 수 있지만, 퇴행성 변화 또는 강한 압력이 지속되면 디스크가 완전히 파열될 수 있다. 이외에도 바르지 못한 자세나 무거운 물건을 과도하게 들었을 경우, 교통사고 같은 강한 외상에 의해 허리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다.

탈출된 디스크는 신경을 눌러 허리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을 유발한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다리 통증을 다리의 문제라고 생각해 치료를 받다가 MRI 검사를 통해 허리디스크를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가 심한 경우에는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일상적인 행위에도 통증이 유발할 수 있으며, 극심한 허리디스크는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급성이나 만성적이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존 수술이 절개를 통해 병변을 치료한 것에 반해 내시경 수술은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을 진행해 절개를 최소화한다. 내시경을 통해 직접 병변을 눈으로 보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근육 손상이 적어 통증이 적은 편이다.

최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할 때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면 디스크의 압력이 높아져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젊다고 무조건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이며, 젊은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서있는 것보다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허리디스크에 더 안 좋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앉아있다고 해도 1시간에 한 번 정도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허리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글 : 청주프라임병원 이상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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