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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망막박리 등 응급 안질환, 조기검진으로 골든타임 확보하면 실명 방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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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망막박리 등 응급 안질환, 조기검진으로 골든타임 확보하면 실명 방지 가능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6.24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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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안과 박성욱 원장
GS안과 박성욱 원장

응급 안질환은 조기진단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나 환자가 직접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눈의 이상을 방치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고 응급 안질환은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3가지 응급안질환은 망막박리, 망막혈관폐쇄증, 급성폐쇄각녹내장이다. 이 세 가지 질환은 증세가 발견되는 즉시 안과병원을 방문해 초기에 대처가 필요하다.

망막박리와 망막혈관폐쇄증이 발생하는 기관인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기관으로 사물을 보게 해 주는 신경조직이다. 카메라로 따지면 필름에 해당하는데, 필름에 문제가 없어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듯이 망막에 문제가 없어야 좋은 시(視)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망막박리는 말 그대로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들뜨게 되는 것이다. 망막의 주변부부터 박리가 서서히 진행되어 당장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안질환으로 꼽힌다. 만일 눈에 검은 반점 같은 게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나타나거나 시야에 플래시가 터지듯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광시증이 생긴다면 망막박리를 의심할 수 있다.

망막박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커튼이 쳐진 듯 시야가 검게 일렁이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시야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망막이 들뜨며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 기능이 점차 떨어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망막혈관폐쇄증은 어떤 혈관이 막혔느냐에 따라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혈관에 변화를 일으키는 만성질환이 위험 요인이며 비문증, 시력저하, 시야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하나 한쪽 눈에만 증상이 발생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눈의 앞쪽인 전방각의 방수 유출로가 갑자기 막히는 것으로 대부분 급성으로 발병하는 녹내장이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구토, 눈 주위 통증, 충혈, 급격한 시력 손실이 동반되며 72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앞의 세 가지 질환 모두 증상을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지만 빠른 시간 내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응급 안질환으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하는 중장년층 시기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치료에 있어 골든타임 확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다. 특히 망막박리 치료의 경우 제한된 시야 안에서 수술이 이루어지는 데다 적당한 장력으로 신속하게 망막을 고정해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된 노하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도움말 : GS안과 박성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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