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복숭아, 노지대비 약 40일 빨리 수확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춘향골 시설복숭아가 전국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바쁜 손길로 수확하고 있다.
남원 금지면에서 출하된 시설복숭아는 품종이 만천하 복숭아로 지난 1월 중순부터 가온을 시작해 노지보다 빠른 3월 상순 경에 꽃이 만개하며 4월 상순에 적과 후 5월 중순에 수확을 하는데 노지와 비교해 약 40일 정도 빨리 수확기를 앞당겨 생산하게 됐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복숭아 재배는 당이 높고 향이 좋은 품종인 만천하, 그린황도, 미홍 품종을 재배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30여농가 10ha에서 시설복숭아가 재배되고 있으며, 노지재배에 비해 3~4배의 높은 조수익을 올리고 있어 인근 복숭아 재배농가들의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는 복숭아 시설재배와 더불어 노지재배에서도 복숭아의 최고품질을 위해 꾸준한 병해충 예찰과 방제교육 및 복숭아 생산단지 품질향상 시범,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조성 시범 등 지속적인 개선사업과 복숭아 고품질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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