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기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치아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평소 입을 가려주던 마스크를 벗고 대화할 때, 드러나는 치아를 걱정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앞니는 자주 노출되는 만큼 약간의 문제만 있어도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주변에 흔히 보이는 덧니, 뻐드렁니뿐만 아니라 치아의 크기, 높이, 배열의 대칭이 깨진 비대칭 치아도 심각한 콤플렉스를 일으킨다.
성인의 경우 사랑니를 제외하고 총 28개로, 정상적인 구강이라면 오른쪽과 왼쪽 치열이 대칭을 이룬다. 좌우의 높이, 크기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거나, 사고에 의해 한 쪽이 깨지고 상실되는 경우를 비대칭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는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특히 앞니의 비대칭은 안모의 균형을 깨뜨리는 등 심미적 요인으로 작용해 편히 웃지 못하고, 이로 인해 무뚝뚝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이러한 외모 변화는 자신감 결여와 같은 심리적 위축 상태를 만든다.
치아비대칭은 심미적인 문제 외에, 배열을 망가뜨려 발생되는 구강 위생관리 소홀로 인한 입 냄새 등의 요소가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쳐 소극적인 성격을 만들 수 있다. 앞니의 크기나 높이 차이가 크거나 한 쪽만 깨지는 등 비대칭이 눈에 띈다면, 세라믹 코팅 치료로 형태적 대칭성을 되찾을 수 있다. 자연치아와 비슷한 성질로 결합력이 높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과 대조되게, 시술 시간은 짧아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적다.
대칭을 이루어야 할 치아가 상실되어 없는 상태라면, 브릿지 치료로 자연스럽게 대체할 수 있다. 일반 브릿지 치료는 상실된 부분의 양 옆 치아에 보철물을 씌우는 과정에서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치아 코팅 기술과 결합하게 되면 인접 치아를 보존하며 얇게 코팅해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주변 부위들과 통일성을 보이며 자연스러운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감 있는 태도는 일의 성과나 대인관계에서 빛을 발한다. 때문에 외적 문제로 심리적 위축 상태에 있다면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 삶의 자세를 되찾는 것이 필요하겠다.
글 : 미니쉬치과병원의 강정호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