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분소장 황경화)와 함께 전북상생지원센터 문을 열고 5월부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청년발전기금(5년간 총 50억원)을 재원으로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산업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9월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와 협약을 맺고 상생지원센터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정읍시 창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사무실 공간을 조성하고, 사업에 참여할 예비 청년창업자와 청년기업 5개소를 모집하는 등 상생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모집된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는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가 보유한 60여 종류의 기술목록 중 희망하는 기술을 선택하고, 지정 멘토에게 기술이전을 받게 된다.
또한 창업전선에 나서기 전에 특허권자와 전문가 등의 자문을 비롯해 공동연구와 인력개발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연구시설과 연구장비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는 매년 성과 결과물 등을 평가받아 1년 단위로 재계약하며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는 입주 후 1년 내 창업을 시작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이메일(sunghwan.kim@kitox.re.kr) 또는 전화(063-570-8757)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은 “전북상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술창업과 지역인재 채용의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창업한 사업체가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