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평가지표 중 특구 사업성과 등 6개 정량지표에서 S등급
전북 특화분야 연계 특구 인프라 조성 및 정책추진 우수 인정
전북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최초로 실시한 연구개발특구 성과 종합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통보된 연구개발특구 성과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은 90.6점으로 5개 연구개발특구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8년 특구평가 체계 개편 후 처음으로 실시된 종합평가로 가장 늦게 시작한 전북특구가 선발주자 광역단위 특구를 제치고 최고 성과로 평가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
전북은 10개 평가지표 중 특구 사업성과 등 6개 정량지표에서 S등급을 받았으며, 정성지표에서는 지역특화산업 연계 정책추진 등 지자체 노력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소부장펀드 조성 등을 통한 특구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지원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 평가결과에 따라 국비 26억원 이상이 인센티브로 지원될 예정이며, 도는 이를 ”2023 특구육성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지난해 연차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데 이어 종합평가(3년 실적)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전북특구 출범 후 특구육성 사업을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 170개사, 기술이전출자 418건 250억원, 기술창업 249건, 사업화지원 투자금 확보 120건 530억원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전대식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특구 종합평가 결과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해 도와 전북특구본부가 협업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지난해 준공된 전북테크비즈센터를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통한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