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리더십 필요한 상황, 전북을 대표해 최선 다할 것
국회 김수흥 의원(익산 갑, 기획재정위)이 29일 중앙당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전북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유일하게 민주당 원내 지도부에 포함된 것이어서 앞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중책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경숙 의원(비례, 기획재정위)도 이날 함께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홍근 의원(중랑을, 3선)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 인선이 이날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5월부터 야당이 되는 만큼 견제능력과 소통역량, 전문성 및 지역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초선인 익산 출신 김수흥 의원은 입법부대표로 임명돼 중책을 맡게 돼 전문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30년 입법전문가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갖춘 점을 존중해 발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년 동안 지역균형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정활동도 반영된 결과로 읽혀진다.
특히 김 의원은 전북권 국회의원 가운데 (지역구)유일하게 새 원내지도부에 포함된 것이어서 향후 중앙당 내에서 전북을 대표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대선 결과를 딛고 일어서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을 위해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수흥 의원은 “제 의정활동의 중점 목표를 균형발전에 두고 있으니, 원내대표단에서 적극 지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국민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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