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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대통령 선거, 빠짐 없이 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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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대통령 선거, 빠짐 없이 투표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2.03.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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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불과 이틀 후로 다가왔다. 지난 4~5일 대선 사전투표에서 36.93%의 역대 최고의 사선투표율을 보였다. 그 만큼 이번 대선은 전국민적 관심사가 큰 선거이다.

반드시 모든 국민은 이날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미래를, 이웃과 나라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 혹여 짧은 생각으로 오늘 하루는 쉬는 날이라거나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날이란 생각을 해선 아니 되겠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르기도 하고, 주권자의 축제라고도 한다. 우리는 주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한 표, 한 표를 신성하게 여겨야 한다.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투표하겠지 라는 생각을 갖는 순간 국가와 우리 사회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내가 원하는 후보가 없다고 무관심하거나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절대로 아니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가 없다고 하더라도 차선의 후보를 택해야만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더 나쁜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으로써 선거의 4대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그 첫째가 보통선거이다. 성별, 신분, 돈의 많고 적음에 관계 없이 일정한 나이(만18세)가 되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둘째, 평등선거이다. 즉, 유권자(투표권자)의 투표는 대등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즉, 개인의 지위나 경제적 위치와 관계없이 유권자의 투표권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모든 국민은 어떤 선거날이든 그 존재감을 스스로 가져야 한다.

셋째, 직접선거이다. 투표자는 직접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해야 한다. 가족이나 친지, 후견인 등 타인이 나의 투표권을 대신 행할 수 없다.

넷째, 비밀선거이다. 투표에 참여해 이를 진행할 때는 누구도 내가 기표하는 내용을 알아낼 수 없은 비밀이 보장돼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미래로 나가야 한다. 최근 정치권 일부가 선거 때만 되면 부정선거 운운을 외치는데 매우 실망스럽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지난 5일 20대 대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투표율이 36.93%로 나타나 3명 중 1명 이상이 이미 투표를 끝냈다. 전체 선거인수 44,197,692명 중 투표자수는 16,323,602명에 해당된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2020년 4·15 총선 당시 26.69%, 2017년 19대 대선 26.06%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51.45%이며, 다음은 전북 48.63%, 광주 48.27%, 세종 44.11%, 경북 41.0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지역은 33.65%이고, 다음이 서울 37.23%였다.

이번 사전투표의 또 다른 특징의 하나로 이틀째인 5일 254,3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예상 외로 많은 확진자·격리자가 한꺼번에 투표에 참여해 대혼란을 빚었다.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을 겪기도 했다.

오는 9일 선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만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투표장에 몰리지 않도록 여유롭게 투표를 임했으면 한다.

일부 정치인 중 사전투표일이 되기도 전에 부정투표를 운운하면서 헌법질서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일이 있었다. 이제 선진국 국민답게, 또한 민주시민답게 법 질서를 잘 지키는 가운데 상식에 맞는 처신으로 서로에게 신뢰를 주면서 우리 모두가 정당하게 투표에 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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