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승진으로 신임 사무처장 오른 김 처장, 건설산업 발전에 역량 집중 강조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방섭) 신임 사무처장에 김광현(58) 전 기획실장이 임명됐다. 협회의 내부직원 사무처장 승진은 협회 창립 이후 지난 2007년 송갑문 사무처장에 이어 2번째이다.
하지만 송 처장은 3급 경력직으로 협회에 입사해 사무처장으로 승진했으나, 협회에 7급으로 입사해 사무처장까지 오른 경우는 이번 김 처장이 최초이다.
신임 김 처장은 남원 출신으로 남원고와 군산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0년 4월 건협 전북도회에 입사한 이후 물가조사를 비롯해 정보관리, 계약제도, 건설진흥, 기획조정 업무를 거쳐 입사 이후 32년만에 내부승진으로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김 처장은 협회에서 근무하며 그동안 전북도 계약심의위원회 의원, 도정 주요사업 자문·평가단, 진안군 계약심의위원회 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시 덕진구 민원조정위원회 의원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익산국토관리청장 표창, 대한건설협회장 표창, 전북도지사 표창(2회) 등을 수상했다.
김 처장은 “지난 32여년 동안 협회에 근무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 권익보호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회원이 주인이란 마음가짐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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