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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에도 전북 기계설비공사업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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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에도 전북 기계설비공사업 선전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2.0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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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성실적총액 3907억원...전년 3529억원 비해 378억원(10.70%) 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북지역 기계설비업체들의 공사 실적이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손성덕)에 따르면 2021년 건설공사 기성실적 접수 결과, 도내 265개 기계설비공사업체와 41개 가스시설시공업체가 신고한 기성실적총액은 3907억원으로 전년 3529억원 비해 378억원(10.70%) 증가했다.

수주건수는 총 7686건(기계 5400건, 가스 2286건)으로, 2020년 7633건(기계 5077건, 가스 2556건)에 비해 53건(0.69%) 늘었다.

협회는 실적금액이 상승한 요인에 대해 도내 업체들이 높은 기술력이 인정받으면서 타지역에서 에서 공사를 수주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기업들이 코로나 사태로 투자보다는 기존 산업설비를 유지 보수해 사용하는데 주력 하다 보니, 유지 보수공사 증가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것. 

손성덕 회장은  “지난해 전북 설비건설업계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구능력 제고를 위해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의 피와 땀이 어린 노력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공공사에서 종합과 전문간 업역규제 폐지로 상호시장 진출 허용됨에 따라 종합건설사가 유리하게 입찰참가요건으로 발주를 하다 보니 전문건설업 면허를 1~2개를 보유하고 있는 기계설비 회원사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기계설비 영역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건설업계의 실적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업체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계설비공사업 1위는 진흥설비(주)(대표이사 송호용)가 지난 2017년도부터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주)제이앤지(대표이사 박종우)가 2위, (유)동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연태)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스시설공사업 1위는 (주)현창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해선)이 차지했으며, 천지지앤텍(주)(대표이사 김종만)이 2위, (유)신우이엔지(대표이사 김정기)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에 신고한 총 294개사 가운데 300억원 이상의 실적은 1개사에 불과했다. 이어  200억원 이상 0개사, 100억원 이상 2개사, 50억원 이상 6개사, 30억원 이상 14개사, 10억원 이상 88개사, 10억원 이하 166개사로 나타났다. 무실적 업체도 17개사에 달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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