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 최종필) 관할지역(정읍·김제·고창·부안) 제조업 64%가 2022년 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한다.
서남상공회의소는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관내 100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상여금 지급 및 공장가동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64곳이 상여금을 지급하고, 36곳은 지급하지 않거나 미정이다. 미지급 사유는 연봉에 포함 20곳, 매출감소 및 자금부족이 16곳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64곳 중 기본급 대비 50% 지급이 4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 지급은 9곳, 기타 및 10~30% 지급은 6곳으로 나타났다.
휴무 기간은 86개 업체가 휴일 포함 5일이며, 14개 업체는 주문량과 설비 유지를 위해 공장을 가동한다.
설 체감경기에 대해서는 90개 업체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최종필 회장은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 원자재 가격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 수출과 내수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공인과 근로자, 기업이 활력을 되찾아 경기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 규제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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