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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진기 “금란회” 사무총장(정치경제연구소장)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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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진기 “금란회” 사무총장(정치경제연구소장)을 만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1.22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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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홍진기 사무총장(지난 21일 ‘AI·디지털 융합 청년 인재 10만 양성’을 위한 ‘2030 취·창업활성화 정책토론회’ 행사장에서 촬영한 사진)
홍진기 사무총장(지난 21일 ‘AI·디지털 융합 청년 인재 10만 양성’을 위한 ‘2030 취·창업활성화 정책토론회’ 행사장에서 촬영한 사진)

최근 ‘금란회’(회장 김호식, 전 해양수산부 장관)가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창립해 지난 21일은 청년들의 취업 창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에서 갖는 등 괄목할 만한 활동이 눈에 띈다. 금란회 살림과 실질적인 사무를 관장하는 홍진기 사무총장(정치경제연구소장)을 행사 다음 날 만났다.

홍 사무총장은 “지난 5년 동안 자유가 훼손되고 기울어진 운동장이 당연 시 되는 사회적 환경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한 분들이 모여 새로운 조직을 결성했다”며,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이제는 다음 세대를 위해 사회에 환원하자는 뜻도 포함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공감하신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전달하고, 이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자는 뜻이 더해져 지난 해 출범식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로 부담스러운 게 있지만,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 보람이 있다”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앞으로의 회무 방향에 대해 “회원 모두가 산업화 전선에서 젊음을 바친 분들이많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재능기부 형식으로나마 사회에 환원하게 된다면, 회원이 보람도 느끼게 돼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개인이 나서서 할 수도 있지만, 회원들이 서로 모여 활동하게 되면 아무래도 성과가 크지 않겠는가 싶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이 닿는데 까지 꾸준히 봉사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AI·디지털 융합 청년 인재 10만 양성’을 위한 ‘2030 취·창업활성화 정책토론회’를 마치고, 요즘 청년세대가 바라는 진로문제에 대해 홍 사무총장은 “엇박자가 가져온 시행착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취업을 하고 싶은 젊은이들은 많은데 취업하고 싶은 곳이 적고, 기업은 쓰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정작 쓸 사람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를 원하지만 다 원하는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없잖아요”라며, “4차 산업혁명의 서막이 올라간 만큼 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게 되면, 미래 산업의 역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우선 교육 쪽에 투자를 많이 할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사무총장은 “이렇게 젊은 세대가 신산업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 자연스레 좋은 일자리에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며, “융합 청년 10만명을 목표로 내세운 이유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홍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를 부흥시킨 세대로서 그의 청년시절과 지금의 청년세대에 대해 그는 “70~80년대는 산업의 팽창기였기에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일자리가 있었다”며, “산업의 팽창에 절대 필요한 인재가 양성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학이 크게 팽창을 했고, 늘어난 일자리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 잘 살아보자’라는 강한 욕구가 시대를 이끌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 틀에서 부지런함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1등 기업으로 우뚝 서게 했다”며, “좌우를 살필 겨를도 없이 일하고 또 일 했다. 그러나 보니 여유 또는 쉼이 없었던 것같다. 지금은 그 노력의 열매가 크게 달렸고 청년세대가 그 과실을 맛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시장은 지식산업 시대에 접어든 시대이니 청년들도 그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야 하는데 미흡한 점이 있는 것 같다”며, “‘하면 된다. 잘 살아보자’라는 절실함이 어른 세대보다는 적은 것은 아닌 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2030 취·창업활성화 정책토론회’ 장면
‘2030 취·창업활성화 정책토론회’ 장면

홍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국민은 한번 마음 먹으면 뭐든 해 내는 특징이 있으니 젊은 세대들이 세계 시장에 뛰어 들기만 하면 어른 세대들이 내지 못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유행병)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일상화된다는 앤데믹(풍토병)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2030 청년세대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가에 대해 그는 “전 세계가 충격 속에서 지내고 있다. 불행은 또 다른 기회를 잉태한 것이기에 너무 절망만 하고 있을 수 없지 않느냐”며, “세계 시장은 이미 코로나시대 너머를 움직이고 있다.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산업군이 끊임 없이 확장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 그 흐름의 물결을 타라고 권면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물결 중에서 자기가 하고 싶어 하고 재능이 있는 분야에 투자를 한다면 반드시 좋은 삶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택배 증가를 예로 들면, 단순히 모아서 나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을 만들다보니 새 산업이 탄생되지 않더냐”고 강조했다.

또한, “배달 로봇이 등장하고 드론이 날고 분류 로봇이 사람 일을 대체하고 있다”며, “이런 산업은 앞으로도 끊임 없이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공직, 기업, 사회분야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홍진기 사무총장은 2030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일성으로 “‘좋은 인연을 맺어라’라고 조언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직과 신뢰가 밑거름이 되지 않으면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 사는 세상이니 나를 도와 줄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이 인생을 성공이기도 하고, 보람이기도 한다”며, “결국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인생이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내가 먼저 좋은 사람,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며, “사실 못 먹던 시절 시골에서 서울로 이사와 다양한 경력을 쌓고, 인정을 받기까지 실력도 중요했지만 ‘신뢰’도 중요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것을 좌우명 삼아 살아왔다“며, ”정말 이루고 싶다면 죽을 힘을 다하십시오. 그러면 하늘도 통하더라는 말을 전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30일 "금란회' 창립 총회 모습
지난 해 10월 30일 "금란회' 창립 총회 모습

지금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새로운 시대는 AI, 로봇 등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명의 이기 앞에 더욱 디지털화돼 가고, 문명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인데 이런 현상에 대해 홍 총장께선 시니어로서 어떤 입장이시냐고 본보의 질문에 그는 ”시대의 변화는 늘 있어 왔다“며, 돈을 예로 들어 그냥 묻어 두는 돈이면 부가가치를 크게 창출하지 못하지만, 투자를 하게 되면 부가 가치가 높아지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이 정말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더 좋겠지만 시대에 맞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며, ”시장은 늘 변하기 때문에 방심하다 보면 뒤쳐지게 돼 있다. 땀으로 이룬 공부는 절대로 배신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지금 어른 세대와 신세대의 차이점은 적응력“이라 보았다. 즉, ”어른 세대는 급변하는 시대를 따라가기 벅차고, 젊은 신세대는 따라가기 보다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며, ”그 만큼 노력 여하에 따라 기회가 많아진 사회이기도 해 취업이 당장 안 된다고 낙담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홍진기 사무총장은 끝으로 ”어느 누구나 자랑스런 과거도 있고 숨기고 싶은 일도 있을 것“이라며, 자신은 ”산업화 시대에 동참해서 대한민국을 세계 초일류 국가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보람“이라고 했다.

그는 보람있던 일로 ”관세청에서 압수한 밀수품을 공매를 통해 마련된 기금 중 일부분을 보훈가족에게 지원하게 큼 한 정책과 한·중 열차페리를 개설한 것“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정상이 비정상이 되어 많은 국민이 허탈해하고, 공정이 심하게 훼손된 나라를 바로 잡아 보자고 해서 ‘금란회’를 결성했는데, 나중에 ‘비정상을 정상화하는데 일조한 일’로써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확짝 웃었다.

홍진기 사무총장은 명예 정치학 박사로서 ㈜글로벌세방홀딩스 부회장, 정치경제연구소 소장, 한국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중국 요령성 무순정치협상회의 위원, (사)남북경협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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