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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기억하는 체험교육으로 생활안전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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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기억하는 체험교육으로 생활안전 문화 확산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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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에 위치한 전북119안전체험관(관장 강창환)은 2013년 3월 첫 문을 열고 교육과 체험, 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시설로 우뚝 섰다. 
재난 발생 시 대처요령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체험관인 이곳은 지난 9년간 유형별 맞춤형 체험시설을 갖추고 체험객이 능동적으로 체험교육에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법을 익힐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공모사업에 선정된 내용들도 추가돼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인 만큼 달라질 119안전체험관을 미리 만나보자. /편집자주

▲ 비대면으로 만끽했던 2021년 안전교육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로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소방안전교육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전북119안전체험관은 비대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소화기교육의 심화 과정을 위한 분말소화기, 이산화탄소소화기, 할로겐화합물소화기, 투척용소화용구, K급소화기를 이용한 '실물 화재 소화기 진압 시험'을 실시했다. 실험과정을 영상에 담아 누구든지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북119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방송국 촬영팀과 협력한 '아는만큼 안전하다' 코너를 통해선 안전사고 예방 상식과 초기대처 요령을 알리고 있다. 이 코너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를 생동감 있게 다뤄 현재까지 72편을 방영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전 체험운영 시스템도 변경했다. 체험객 밀집 현상을 방지하고 체험 그룹별 전담 교관이 배치돼 체험관 도착에서부터 체험 완료 후 체험관을 떠날 때까지 단계별 방역관리로 체험관 내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실시해 체험관 전 지역 Safe Zone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을 진행한 인원은 11만9249명으로 전국 안전체험관 중 가장 많은 체험객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6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 여름철 특별프로그램인 물놀이안전체험장 운영에도 체험객의 밀집을 해소하기 위해 체험관 주차장에 드라이브-스루 체크인 부스를 운영, 물놀이 체험객의 독립된 동선을 관리했다. 

도내 응급구조학과 및 간호학과 자원봉사 안전요원을 배치해 방역 및 체험 안전관리를 강화해 여름철 기간 중 약 1만명의 체험객이 물놀이 안전체험 및 생존수영 교육을 받기도 했다.

자력생존 능력 강화를 위한 체험 시스템 운영에도 힘을 쏟았다. 

재미있는 체험을 넘어 실제 위기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자력생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통해 체험동 이용연령을 확대했다.

화재대피체험장 및 교통안전체험장에서는 체험과정을 녹화해 체험객의 위기 대응 자세의 잘된 점과 잘 못된 점을 체험객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 한 해였다.

▲ 그 어느때보다 새로워질 2022년 119안전체험관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올해 '5G 실감형 전시플랫폼'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사업의 선정으로 2억원 상당의 VR 시뮬레이터 탑승 실감형 라이딩 체험이 오는 3월부터 운영 될 예정이며, 5G 실감형 라이딩체험은 VR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가상의 자전거를 타고 안전하게 국내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다.

안전체험관은 안전체험과 더불어 체험객에게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에 따르는 안전수칙 준수사항을 함께 교육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체험객 편의사항 증진을 통한 체험관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험객의 목소리를 듣는 활동도 늘어날 전망이다. 체험 운영시간 및 수용인원에 관한 사항과 체험 콘텐츠, 이용료, 편의시설 등 체험관 운영 전반에 대한 설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여성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용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안전체험관은 지속적으로 체험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체험교육 수요자 맞춤의 체험운영과 편의시설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1월엔 체험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 체험관 운영을 잠시 멈추고 체험관 안전점검에서 교육프로그램 개선 및 환경정리까지 새 단장을 한다.

올해 역시 미취학 아동을 위한 감염병 예방 손 씻기 안전체험 및 캠핑 등 야외 활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 콘텐츠 준비가 시작 돼 색다른 체험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수준 높은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험 교관단의 실력향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그룹별 벤치마킹을 실시해 국내 주요 유사시설 및 체험관을 다녀와 교관 연구발표회를 거쳐 전북119안전체험관의 특성에 맞는 체험시설운영법과 교수법을 토론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소방관으로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활동했던 교관들의 생동감 있는 사례를 체험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발성 및 표현법도 아나운서와 관련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는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전북119안전체험관의 정예교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강창환 전북119안전체험관장은 "이곳의 목표는 머리가 아닌 몸이 기억하는 안전체험을 익히는 것이다"며 "위기 상황에서 몸이 바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체험형 실습교육을 통해 재난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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